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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이 살수도 있어
꿈만 꾸며 살수도 있어
나를 지워가면서
세상에 나를 맞춰가면서

느리다고 놀림 받았지
게으르다 오해 받았지
그런 나를 느껴봐
아직은 서툰 나의 마구를

꿈을 향해 던진다
느리고 우아하게
찬란하게 빛나는
나의 너클볼
나는 살아남았다
불타는 그라운드
가장 높은 그곳에
내가 서있다